[박재덕기자] JYJ(재중, 유천, 준수)가 7일 일본에서 자선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태국, 대만, 중국 등 아시아에 이어 밴쿠버, 뉴저지, LA, 산 호세를 거친 두 달간의 월드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어 가고 있는 JYJ는 7일 오후 2시와 저녁 7시, 2회에 걸쳐 도쿄 요요기 국립 경기장에서 약 2만 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자선 공연을 마쳤다.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동북부 대지진 피해 주민을 위해 6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데 이은 자선 공연이라 의미를 더했다.
JYJ의 일본 공연은 지난 10월 일본 소속사 에이벡스가 JYJ의 일방적인 활동 중단을 발표한 이후 처음이었다.
공연장을 찾은 히로코 사이토(25)씨는 "에이벡스 측의 방해로 공연이 취소되는 줄 알고 마음을 졸였다. 일본에서 공연하는 JYJ의 모습을 보니 더없이 행복하다"고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유코 요코(37씨)는 "공연 내내 일본의 지진 피해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JYJ로부터 큰 용기를 얻었다. 앞으로도 JYJ를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백창주 대표는 "이번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힘이 크다"며 "대관을 방해하려 해도 JYJ를 지지하는 팬들의 열정을 꺽진 못했다. 이번 공연이 자선공연 이상의 의미로 JYJ의 일본 활동의 신호탄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JYJ는 오는 11일과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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