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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공격 집중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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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오랜만에 집중력을 보인 화력에 삼성 류중일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5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선발 카도쿠라의 5.1이닝 2실점 피칭 속에 초반부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올린 화력의 힘을 앞세워 8-3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두산의 추격이 개시되려고 할 때마다 득점을 더해 승기를 끝까지 이어나갔다.

이날 승리로 4위 삼성은 전일(4일) 11-4 완승에 이어 연승행진을 달리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특히 3연전 첫 경기 패배 후 내리 승리하면서 기분좋게 한주 일정을 마감한 것도 기세 측면에서 수확이다.

특히 삼성은 장단 8안타 7사사구로 8점을 뽑아냈다. 두산이 장단 11안타 4사사구로 3점을 뽑아낸 점에 비하면 집중력이 돋보였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카도쿠라가 잘 던졌고, 수비수들이 고비마다 잘 막아줬다. 공격 집중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스럽게 승장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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