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내가 독고진에 푹 빠져 있다"

[정명화기자] 배우 황정민이 아내 역시 '독고진앓이' 중이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지난 2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영화 '모비딕'의 홍보 차 조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고 "아내가 요즘 '최고의 사랑'에 푹 빠져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독고진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드라마 하는 시간에는 말도 못 시킨다"며 "아이까지 '엄마 '최고의 사랑' 볼 시간이야'라고 챙겨줄 정도"라고 말했다. 황정민의 아내는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만나 오랜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지난해 뮤지컬 '넌센세이션'을 제작해 히트를 친 바 있다.

드라마 '그저 바라만 보다가'로 방송에 데뷔해 역시 로맨스 연기를 펼친 바 있는 황정민은 "방송은 반응이 실시간을 확 오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제의가 온다면 드라마 연기도 열심히 잘 할 수 있다"고 유머러스하게 각오를 밝혔다.

황정민이 열혈 사회부 기자 역을 맡은 영화 '모비딕'은 오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