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손목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김태균(29, 지바 롯데)이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은 2일 "김태균이 3일 요코하마전에 1군으로 올라올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약 2주만의 복귀다.
김태균은 2군으로 내려가기 이틀 전인 17일 주니치와의 교류전(인터리그)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김태균이지만 수비 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며 오른쪽 손목에 부상을 입고 말았다.
지바 롯데는 김태균을 비롯해 주전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니시오카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던 유격수 오기노 다카시는 무릎 수술로 7월 중순까지 결장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지바 롯데는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2군에 내려가기 전까지 김태균은 2할8푼2리의 타율에 9타점 5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아직 홈런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부상 전까지 4번타순에 배치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태균. 지바 롯데는 '4번 타자'의 방망이가 교류전 최하위의 성적(2승 2무 8패)을 기록하고 있는 팀 성적을 끌어올려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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