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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도 승리가 절실한 2번의 A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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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3일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 7일에는 아프리카의 강자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다. 월드컵 예선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는 이영표가 빠진 수비라인의 안정화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월드컵 예선 무대에 당당히 나서기 위해 이번 2번의 A매치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전술, 전략상 세밀함과 강호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찾아오는 자신감을 가지고 월드컵 예선 무대에 뛰어들어야 한다. 그래서 승리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2차례 평가전에서 승리가 필요한 이유가 또 있다. 월드컵 예선을 위한 것보다 어찌보면 더욱 큰 이유다. 아니 한국 축구역사상 가장 절실하게 승리가 필요한 때일 수도 있다. 한국 축구 사상 초유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고 이를 조금이나마 진정시키기 위해 국가대표가 해내야 할 일이다.

한국축구를 충격의 도가니에 빠트린 승부조작 파문. 조광래 감독은 대표 선수들 중 승부조작에 연루된 이는 없다고 확신했다. 그렇지만 국가대표 선수들 역시 마음은 무거웠다. 표정은 어두웠다. 그래서 국가대표의 자격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 희망을 전하려 한다. 신뢰를 되찾고 축구에 대한 사랑을 돌려받기 위해 국가대표들은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

미드필더 기성용(22, 셀틱)은 "분위기가 무겁다. 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대표팀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잘 준비할 것"이라며 실망한 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청용(23, 볼턴) 역시 "많은 축구팬들이 실망했을 것이다. 선수들도 충격을 받았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승리를 거둬 축구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대표팀의 의무다"라며 뒤숭숭한 분위기속 벌어지는 대표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근호(26, 감바 오사카) 역시 "한국 축구의 중요한 순간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다짐했다.

조광래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큰 사명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 내용으로 팬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대표팀의 책임감이다. 세르비아전과 가나전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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