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이근호(26, 감바 오사카)가 골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이근호는 오는 6월3일과 7일 벌어지는 세르비아, 가나와의 대표팀 평가전을 준비하기 위해 31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소집됐다. 첫 훈련을 하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근호는 "대표팀에 오면 항상 기분 좋고 긴장도 된다. 중요한 평가전이다. 대표선수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근호는 "아직 대표팀에서 확고한 위치가 아니다. 경쟁하고 도전하는 위치에 있다. 조금이라도 경기에 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공격수니 골을 넣어야 한다. 이번 평가전에서도 골을 넣고 싶다. 찬스가 오면 살려 골을 넣겠다"며 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근호는 지난 3월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모처럼 태극마크를 달고 골맛을 본 바 있다.
한편, 정조국(27, 옥세르)은 "이번 시즌을 끝냈는데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가서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며 프랑스리그에 진출해 보낸 첫 시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조국은 "모나코가 강등돼 아쉽다. 좋은 팀이고 프랑스에서 명문팀이다. (박)주영이의 소속팀이라 더 아쉽다. 하지만 주영이는 많은 것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더 좋은 팀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며 박주영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표팀 '막내' 남태희(20, 발랑시엔)는 "전반기에는 부상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후반에는 선발로 나설 기회가 많았다. 기회를 잡으려 노력했고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어 만족하고 있다. 다음 시즌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당찬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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