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넥센 투수 김영민이 한 달여만에 다시 1군 무대에 오른다.
김시진 감독은 전날(25일) KIA전에 선발 등판했던 금민철에게 2군행을 통보하고, 26일 김영민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금민철은 25일 KIA전에 선발 투수로 나와 2.2이닝만에 조기 강판됐다. 3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내줬고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넥센은 이날 패하며 7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 넥센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됐던 금민철은 올 시즌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8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29를 거둬들였다. 잦은 볼넷(31개)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금민철의 빈자리는 김영민이 대신한다. 김영민은 지난달 16일 SK전에서 2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2군에서는 4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김시진 감독은 "김영민을 롱릴리프로 쓰겠다"고 전했다. 김영민의 구원 등판하게 되면 올 시즌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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