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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임재범, '완전 하차' 최종 결정 "언젠가 또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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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덕기자] 초미의 관심사였던 '나는 가수다' 임재범의 거취가 최종 결정됐다.

임재범은 23일 오후 제작진, 소속사 관계자들과 마라톤 회의 끝에 '완전 하차'를 결정했다.

임재범은 당초 약속대로 23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녹화에 참석했다. 현장 몸상태에 따라 노래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던 임재범은 이 날 현장에서 통증을 극복하고 노래를 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지만, 끝내 건강을 우려한 제작진의 만류에 '완전 하차'를 결정했다.

임재범은 '나가수' 내 인터뷰를 통해 "잠정 하차를 해서 룰을 어지럽히거나 다른 가수들에게 피해를 주기보다는 완전 하차가 깔끔한 것 같다. 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나오고 싶고, 나올 수 있다. 미리 모든 걸 규정짓지는 말자"고 말해 대인배다운 풍모를 보였다.

임재범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으며, 현재 현장에 남아 후배 가수들의 경연 무대를 지켜보고 있다. 경연 후에도 가수들과 추억 얘기를 나누며 그 간 쌓았던 돈독한 우정을 다질 계획이다.

'나가수'를 통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임재범은 지난 16일 맹장 수술을 받은 후 사흘 만인 지난 19일 의료진, 제작진과 논의 끝에 23일 새 경연을 위한 녹화에 참석할 뜻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건강 문제인 만큼 무리는 하지 말되 '잠정 하차'로 하고,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출연해달라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한편 완전 하차를 최종 결정한 임재범과 지난 경연 탈락자 김연우 자리에는 JK김동욱과 옥주현이 전격 투입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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