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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김선우, 요즘처럼 던지면 ML서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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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야신' 김성근 SK 감독이 올 시즌 눈에 띄는 투수로 두산의 '에이스' 김선우를 손꼽았다.

김성근 감독은 19일 문학 롯데전을 앞두고 동국대-단국대 간 KBO 총재기 결승전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에 익혔다. 이후 동국대의 6-5 승리로 승부가 판가름나자 그제서야 취재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일전을 앞둔 사령탑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성근 감독이 두산 김선우를 크게 칭찬했다는 점. 김선우는 지난 14일 SK전에 등판해 매그레인과 승부를 벌였고, 6이닝 8피안타 1볼넷을 허용하고도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거머쥔 바 있다.

매그레인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하던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회상하면서 김선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 감독이 놀란 부분은 올 시즌 '파워 피처'에서 '기교파 투수'로 변신한 김선우의 피칭 스타일.

김 감독은 "김선우가 정말 달라졌더라. 예전과 달리 역투를 안한다. 그러니 컨트롤 미스도 없어졌다"며 "우리하고 할 때 딱 한 개 전력투구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내가 볼 때 김선우는 매년 직구도 바뀌었고 폼도 바뀌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떨어지는 볼이 있어 여차할 때 그 공으로 위기를 넘긴다. 그게 우리로서는 힘들다. 지금 (구위) 정도면 메이저리그에서도 재미있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실제로 김선우는 올해 스스로의 피칭 스타일 변화를 인정했다. 그는 "예전 같았으면 변화구를 안던지면 직구로 승부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회복 속도도 이전 같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해야만 했다"고 생존을 위한 결단이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를 전해들은 김 감독은 "김선우가 정말 현명하다"고 쉽지 않은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점에 박수를 보냈다.

조이뉴스24 문학=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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