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공동 4위 그룹을 이루고 있던 KIA, 삼성과 롯데의 희비가 갈렸다.
18일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광주 경기서 KIA는 선발 트레비스의 호투와 김상현의 3타점 활약 등에 힘입어 7-3 승리를 거뒀다. LG에 전날 경기 승리 포함 4연승을 거둔 KIA는 19승 18패가 승률 5할선을 지켜냈다.
트레비스는 7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로 2실점하는 호투를 펼쳐 시즌 3승(3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상현이 2안타 3타점, 신종길이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했다.
반면 LG는 선발 봉중근이 2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으로 3실점하고 일찍 물러나 어려운 경기를 한 끝에 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대구 경기에서는 삼성이 카도쿠라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넥센에 4-0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KIA와 마찬가지로 19승 18패가 됐고, 넥센전 2연승을 올렸다.
카도쿠라는 9회까지 혼자 마운드를 책임지며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넥센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시즌 2승을 거둔 카도쿠라는 한-일 통산 100승을 달성했는데, 한국에서의 첫 완봉승으로 100승 기록을 자축했다. 일본에서 76승을 거뒀던 카도쿠라는 SK 소속이던 2009년 8승, 2010년 14승을 올렸고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2승을 더해 100승을 채웠다.
반면 전날 공동 4위로 뛰어올랐던 롯데는 문학 SK전서 2-4로 패해 하루만에 다시 6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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