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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1위 박현준, "개인성적보다 매경기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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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 박현준(LG)이 소감을 전했다.

박현준은 8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등판해 차우찬과 정면 격돌, 7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8-4 승리를 견인했다. 그 결과 시즌 5승째를 수확했고, 다승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박현준은 "오늘 포크볼이 생각보다 제구가 되지 않고 좋지 않았다"며 "때문에 직구 위주로 변환을 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게 주효했다"고 초반 홈런을 맞으며 흔들린 것을 딛고 호투를 이어갈 수 있었던 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박현준은 다승 단독 1위에 대해 "굉장히 기쁘다. 하지만 (개인)순위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매번 상대 에이스와 맞대결을 펼치는 점에 대해서는 "상대팀 투수를 생각하기보다는 상대팀 타자를 상대하는데 더 신경을 쓰고 집중하겠다"고 답변했다.

조이뉴스24 대구=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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