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가수 서인영이 슬럼프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 놓았다.
서인영은 오는 2일 방송 예정인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인영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음반 활동을 동시에 해야 했던 몇 개월 동안 하루에 2시간 밖에 못 잤다"며 "게다가 예능에서는 말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목이 상했고 정작 무대에서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대기실에서 펑펑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인기가 제일 많을 때 슬럼프가 찾아왔다"며 "그때 문득 내가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져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최고의 순간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하고 미국으로 떠난 서인영은 "미국에 갔을 때 몇 년 동안 흘릴 눈물을 다 흘린 것 같다"며 "내가 이런 것도 못 버티는데 연예인을 계속 해도 되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서 "그렇게 3개월을 쉬고 난 뒤, LA 쥬얼리 공연에서 멤버들을 보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을 때는 항상 몇 십 대의 카메라가 따라다녔다. 꿈 속에서까지 날 찍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결혼했어요'를 할 때는 자다가 놀라서 깬 적도 많았다"며 "깨서 주변에 카메라가 없나 확인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배우 지망생이던 서인영은 얼떨결에 가수 제의를 받고 3일 만에 쥬얼리 멤버로 화려하게 데뷔하게 된 사연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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