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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카이 "조수미가 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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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팝페라 가수 카이(Kai)의 이름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은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는 "음악 선생님이던 어머니와 함께 조수미의 공연을 찾아가 '언젠가 저분과 꼭 함께 무대에 서기를 기도할께'라며 뮤지션의 길을 권했다"고 밝혔다.

처음 카이의 음악을 접한 조수미는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호평했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2009년 전국 투어의 파트너로 카이를 낙점했으며, 조수미는 당시 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그에게 외국인들이 쉽게 발음 할 수 있도록 카이라는 글로벌 이름까지 선물했다고.

카이는 "조수미 선생님은 많은 조언과 따뜻함을 전해 주시는 분"이라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고마운 존재"라고 전했다.

첫 정규 앨범 'I AM KAI'를 발표한 카이는 서울대성악과 출신으로, 음악적 깊이는 물론실력과 아이돌을 능가하는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한 신인이다. 김형석, 노영심 등 작곡가들의 창작곡과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음악들을 앨범에 수록해 인기몰이중이다.

지난 21일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박종호, 금난새, 김동규 등 최고의 진행자들의 뒤를 이어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2011 마티네 콘서트 4월'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KBS FM(93.1MHz) '생생 클래식' 진행자로 활동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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