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가수 구창모가 송골매에서 돌연 탈퇴한 사연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구창모는 18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송골매에서 갑작스럽게 탈퇴한 이유를 털어놨다. 1984년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당시 돌연 송골매에서 탈퇴한 구창모는 당시 탈퇴 이유에 대해 "돈 문제도 있었다. 6명이 나눠가졌기 때문에 혼자 가지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송골매의 멤버 배철수와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구창모는 "나올 당시에는 감정이 없을 수 없겠죠"라고 간접적으로 인정했고 이에 MC인 김제동이 "감전사고로 배철수가 쓰러졌을 당시, 사실은 감전사고가 아니라 구창모씨 때문에 혈압이 올라서 쓰러졌다는 얘기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두 사람은 이미 화해를 했다고. 구창모는 "친구로 지내지만 사실 배철수씨가 저보다 한 살이 많다. 그래서 배철수씨가 저를 인간적으로 배려해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21년만에 컴백한 구창모는 배철수와 동시간대에 라디오를 진행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구창모는 "사실 주위에서 부추기고 있다. 주위에서 둘이서 경쟁하는 양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DJ 부분에서는 감히 꼬랑지를 세울 수가 없다. 배철수는 20년을 해 온 베테랑이고, 저는 20년을 쉰 사람"이라고 배철수를 칭찬했다.
한편 구창모는 중앙아시아에서 사업으로 큰 돈을 벌었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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