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日 적십자사에 1천만엔 기부 '훈훈'

[박재덕기자] 배우 장근석이 일본 동북부지역 지진 피해지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자 일본 온라인에서 판매한 '자선 기부 굿즈' 수익금 전액 10,126,004엔을 지난 11일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 신청했다.

장근석은 이전에도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남모르게 기부를 한 것에 이어 구호물품으로 5,000장의 담요를 보내는 등 구호활동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기부는 장근석의 일본 공식 팬사이트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조금이라도 피해지역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선 기부 굿즈'의 판매액 전액을 기부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판매됐던 '자선 기부 굿즈'는 'Don’t give up Japan'이라는 구호 하에 '리스트밴드'와 메시지가 들어간 오리지널 카드를 제작해 3월17일~31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판매했다.

장근석은 "일본에서 너무나 많은 팬 여러분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자선 굿즈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따뜻한 온정과 격려,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팬 여러분과 함께 일본 뿐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근석은 일본 공식 트위터에 'Don’t give up Japan'이라고 직접 쓴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려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장근석은 최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CF 촬영과 아시아 투어 준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롯데 면세점, 산토리 서울 막걸리 모델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장근석은 싱가폴,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상해 등 아시아 각국을 돌며 팬들과 만나게 되는 아시아 투어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본 데뷔 싱글은 오는 27일에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