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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로 '강팀 킬러' 입증 박지성, 최고평점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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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강호 첼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4강에 올려놓은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영국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11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유와 첼시의 경기 후 매긴 선수별 평점에서 박지성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박지성은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박지성은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32분 긱스의 패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 왼발 강슛으로 연결시키며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의 골로 맨유는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고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도 거머쥐었다.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선제골을 넣은 에르난데스와 좋은 활약을 펼친 웨인 루니가 나란히 평점 8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도움을 올린 라이언 긱스도 7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첼시 이적 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해 마지막 기회를 노렸던 페르난도 토레스는 무득점에 그치며 중도 교체돼 평점 5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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