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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제주와 0-0 무승부…다섯 경기 무패행진에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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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대전 시티즌이 하루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찾아왔다.

대전은 10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3승2무로 개막 후 다섯 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대전은 승점 11점으로 포항 스틸러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 컴백에 성공했다.

'실리 축구'와 '빠른 패싱 축구'는 방패와 창처럼 맞섰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고 전반 20분이 넘도록 이렇다 할 슈팅 기회 없이 시간만 흘러갔다.

대전은 세트피스에서 골 기회를 노렸다. 25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선 박은호는 묵직한 킥으로 1만6천여 관중을 놀라게 했다.

대전의 한 방에 정신을 차린 대전도 김은중을 앞세워 공략에 나섰다. 31분 김은중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넘어지며 슈팅을 했지만 강도가 약해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빠른 역습을 노린 대전은 38분 김성준이 아크 오른쪽에서 기회를 얻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빗겨가 아쉬움을 남겼다.

무득점으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 질 높은 패싱 축구로 경기를 보는 재미를 높였다. 쉼없는 공수 전환과 공격이 이어지며 한 골 싸움을 벌였다.

5분 박은호는 또 한 번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울산 현대와 개막전에서 프리킥으로 두 골을 넣은 이후 한 번 더 일을 저질러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제주는 대전의 강력한 압박에 애를 먹으면서도 차근차근 공격을 만들어갔지만 쉽지 않았다. 14분 황진산이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

악재도 따라왔다. 18분 스피드로 공격의 한 축을 책임졌던 한재웅이 퇴장 명령을 받아 수적 열세 속 남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흐름을 깨트리지 않았고 33분 가장 좋은 공격 기회를 얻었다. 김창훈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낮게 패스한 것을 김성준이 왼발로 슈팅했다.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듯했던 볼은 수비수가 가까스로 거둬내면서 선제골 사냥에 실패했다. 이후 대전은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골을 넣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대전=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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