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신예 걸그룹 라니아와 브레이브걸스가 선정성 논란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7인조 걸그룹 라니아는 첫 데뷔 무대부터 란제리룩 의상과 섹시 안무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라니아는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의 '엠카'에 출연, 첫 데뷔 앨범 타이틀 곡 '닥터 필 굿'으로 신고식을 가졌다.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를 준 의상부터 파격이었다. 라니아는 숏팬츠 등의 블랙 가죽의상에 가터벨트를 매치한 란제리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다리를 벌리고 추는 '쩍벌춤'과 무대 위를 기는 듯한 춤 등 다소 자극성이 짙은 댄스가 더해지며 선정성 논란에 불을 붙였다.
라니아의 무대 의상과 댄스는 금방 이슈가 됐다. 가요 팬들은 '파격적이었다' '기존 걸그룹과 다른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등의 의견과 '가족들과 함께 보기 민망할 정도였다' '섹시라고 봐주기에는 너무 선정적이다' 등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상파 심의 통과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낼 정도.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큰 문제는 없을 듯 보인다. 8일 '뮤직뱅크'에서는 다소 완화된 무대 의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용감한 형제가 제작해 유명세를 탄 브레이브걸스 역시 데뷔 전부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6일 첫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아나요'의 티저 영상을 공개, 시크하면서도 성숙한 섹시미를 풍기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브레이브걸스는 티저 영상에서 발레봉을 이용한 독특한 안무로 눈길을 끌었으며, 짧은 팬츠를 입고 격렬한 댄스를 소화하고 있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선정적이다'는 지적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안무가 너무 야한 것 아니냐?' '완전 19금 영상인 듯하다' '파워풀한 모습에 세련된 댄스가 멋있다' '신비로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다' 등의 상반된 의견을 표했다.
브레이브걸스가 데뷔 무대인 8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브레이브걸스 관계자는 "무대에서는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댄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뮤직비디오 풀버전과 무대가 공개되면 이러한 논란은 없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