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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6이닝 무실점' 삼성, 롯데 1-0 꺾어…송승준 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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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삼성이 윤성환의 역투와 수입 타자 가코의 결승타에 힘입어 올 시즌 홈 첫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서 윤성환의 6이닝 무실점 등 철벽 마운드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고 가코의 적시타로 뽑아낸 한 점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3-10 패배를 설욕한 삼성은 2승2패로 승률 5할을 되찾았다.

롯데는 송승준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줬으나 타선이 가라앉은데다 찬스 때 매끄러운 공격 연결도 되지 않아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롯데 역시 시즌 성적 2승2패가 됐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선발 맞대결이 볼 만했다.

롯데 송승준은 지난해 팀내 최다승(14승) 투수인데다 삼성전 9연승(2008년 7월 3일 이후)을 이어올 정도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 어느 정도 호투가 기대됐다. 반면 삼성 윤성환은 지난해 3승 6패로 좋지 않아 시즌 첫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었다.

송승준은 기대대로 호투했고, 윤성환은 올 시즌 완벽한 부활을 예고하듯 역투를 펼쳤다.

송승준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삼진을 9개나 잡아내는 등 '삼성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다만 4안타밖에 맞지 않았음에도 2회말 박석민에게 2루타를 맞은 직후 가코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1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윤성환은 전날 1차전서 10득점을 올리며 불붙었던 롯데 타선을 6회까지 5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잠재웠다. 몇 차례 위기도 있었으나 고비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범타 유도하거나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무실점으로 선발 임무를 완수했다.

결과적으로 1실점한 송승준이 아쉬운 패전투수가 되며 삼성전 9연승을 마감했고, 윤성환은 값진 승리를 따내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홈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윤성환 이후 삼성 마운드는 권오준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고, 9회에는 마무리 오승환이 등판해 롯데 중심타선 조성환 이대호(이상 삼진) 홍성흔(2루땅볼)을 삼자범퇴 시키며 세이브에 성공했다.

삼성 타선에서는 결승타의 주인공 가코가 홀로 2안타를 쳐내며 승리의 일등 도우미가 됐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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