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현역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24, 바르셀로나)가 소속팀에 대한 진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메시는 4일(이하 현지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플레이 시스템이 나를 최고로 만들었다. 바르셀로나의 축구 철학은 나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축구를 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공격축구였다"며 바르셀로나가 추구하는 공격축구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이어 메시는 "이런 공격축구를 항상 머릿속에 가지고 있어야만 바르셀로나 선발로 나설 때 혼란스러워하지 않는다. 공격부터 생각한다는 것이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힘이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축구. 그 선봉에 선다는 것에 메시는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하지 못하거나 실수로 인해 승리를 놓칠 때면 나는 무척이나 화가 난다. 내 자신을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한다. 나는 골 넣는 것을 사랑한다. 그리고 결정적인 패스를 하는 것 역시 사랑한다"며 바르셀로나 공격 최선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트라이벌 풋볼'은 바르셀로나의 공격축구 시스템과 축구 철학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6승3무1패, 승점 81점으로 독보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시는 27골로 득점 1위를 달리며 바르셀로나 공격축구를 이끌고 있다.
또 메시는 '2010~11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골로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오는 6일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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