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구자철이 후반 교체출전해 활약을 펼쳤고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는 무승부를 거뒀다.
볼프스부르크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 펼쳐진 '2010~11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후반 13분 폴락과 교체돼 투입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24분 아크 중앙에서 때린 회심의 중거리 슈팅은 매서웠다. 구자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마가트 감독에 신선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충분했다.
경기 초반부터 볼프스부르크의 일방적인 공세가 진행됐지만 볼프스부르크는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24분 헬메스의 발리 슈팅, 41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의 헬메스의 슈팅 등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려 무산되고 말았다.
후반에도 이런 흐름은 이어졌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프랑크푸르트였다. 후반 14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마이어가 슈팅을 때려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25분 볼프스부르크는 프리드리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까지 놓이게 됐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열세를 딛고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0분 만주키치의 헤딩 슈팅이 프랑크푸르트 골네트를 갈랐다. 패색이 짙었던 볼프스부르크는 이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하고 무승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한편, 남태희가 선발 출장한 발렝시엔 역시 1-1 무승부를 거뒀다.
발렝시엔은 4일 새벽 게오프로이 귀사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11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셍테티엔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발렝시엔은 후반 3분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13분 셍테티엔에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남태희는 선발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후반 14분 카드르와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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