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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현철 "신내림 받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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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개그맨 김현철이 무속인이 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현철은 31일 방송되는 K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어느 날 재미삼아 점을 보러 갔는데 점쟁이가 나를 보자마자 깜짝 놀라며 '왜 이제야 왔냐'며 '어깨에 할머니가 앉아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당시 김현철은 어깨가 너무 아팠던 터라 점쟁이의 말을 철썩 같이 믿었다고.

김현철은 "당시 점쟁이가 '너에게 신내림을 하러 할머니가 네 어깨에 앉았다. 네가 지금 당장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단명한다'고 했다"며 "고민 끝에 신내림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당시 출연했던 프로그램의 담당PD를 만나 '제가 신내림을 받아야 할 거 같아서 방송을 못 할 거 같다'는 말까지 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31일 오후 11시15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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