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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핵심체크]⑥엔씨소프트…올해 풀어야할 과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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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엔씨소프트가 한국 프로야구 제 9구단으로 공식 출범한다. 지난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제 9구단 창단 안건을 서면을 통해 구단주 총회의 의사를 확인했고, 롯데를 제외한 7개 구단주가 찬성해 창단 승인이 확정됐다.

엔씨소프트는 31일 오후 연고지인 창원에서 창단 관련 공식 기자화견을 열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구단 운영 방침을 밝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이사가 구단 창단 의사를 밝힌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아직 시간도 남아 있고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대체적으로 야구계에서는 빠르면 2013년 엔씨소프트가 1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창단 절차를 마치고 2012년 2군 리그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1군 무대에 정식으로 진입한다는 시나리오다.

그렇다면 2011년은 엔씨소프트가 앞으로 프로야구판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면한 과제는 구단 프런트와 코칭스태프를 선임하는 것이다.

약할 수밖에 없는 신생팀의 전력을 끌어올려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할 수 있는 역량있는 감독의 선임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감독들이 많은 것도 신생팀 감독 자리의 중요성이 반영된 현상이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발굴, 영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스카우터와 신인급 선수들을 잘 육성시켜야 하는 코치진도 중요하다. 지난 8일 KBO 실행위원회가 내놓은 신생팀 선수 지원안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신인 위주의 팀 구성이 불가피하다. 신인들 중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스카우터, 영입한 신인들의 기량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코치진이 엔씨소프트의 출범 초기 전력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구단 살림을 맡아 볼 프런트의 구성도 중요하다. 신생팀의 특성상 엔씨소프트는 기존 8개구단, 그리고 KBO와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 자칫 빚어질 수도 있는 마찰이나 갈등 없이 구단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인사가 있어야 한다. 일단 이상구 전 롯데 단장이 초대 단장으로 선임됐다. 이상구 단장은 오랜 프로야구단 재직 경력과 함께 롯데의 최근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역시 선수수급이다. 1군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전력을 끌어올리는데는 지원 받을 수 있는 선수들만 가지고는 턱없이 부족하다. 굵직한 FA(자유계약선수) 영입 등 구단의 과감한 투자가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KBO와 8개 구단과의 재논의를 통해 선수 지원 방안을 확대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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