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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독도 문제와 日 지진 구호활동은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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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중학교 사회과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수 김장훈이 독도 문제와 일본의 지진 문제는 별개의 문제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김장훈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라벤더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따른 불편한 심경과 함께 독도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요트대회와 동해안 선상 페스티벌 계획 등을 발표했다.

김장훈은 "(일본 지진으로 인한)동양 정서를 볼 때 시기상으로 늦추고 싶지만 동요하지 않고 해야할 일은 차분하게, 가열차게 해가겠다. 구호 활동을 안 하겠다고 한 것은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며 "독도는 팩트고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구호활동은 휴머니즘이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일본 구호 활동은 하고 싶었고 하려고 했다. 한중일 페스티벌을 계획하려고 기획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구호 활동을 하다가 또 요트 대회를 하고 페스티벌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약 올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냥 나는 안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일부에서는 '기껏 (구호활동을 위해) 돈을 모아줬는데 '독도는 자기땅이라고 우기냐'고 화를 낸다. 그러나 우리가 기부를 한 것은 단지 마음이 아파서 그런거다. 구호활동은 가열차게, 계속 진행 하는 게 맞다. 비록 일본 정부에 화가 나더라도 일본 국민들과는 한 명이라도 좋은 이웃을 만나는게 애국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5월 31일 열리는 2011 코리아컵 요트대회 행사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포항과 울릉도, 독도를 거치며 펼쳐지는 여정으로, 각국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6대륙에 요트대회를 홍보할 예정.

김장훈은 미국 ABC CBS 폭스TV 등과의 협의를 통해 미국 전연에 다큐멘터리를 방송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전세계에 독도를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8월 15일 동해 선상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내년께 '이스트씨 페스티벌(East Sea Festival)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일본의 행동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반박이다. 독도는 지리적 역사적으로 당연히 우리땅이기 때문에 문화관광적인 측면에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심정적으로 전부 화가 날 것이다. 화 나고 짜증난다고 달라질 건 없다. 이를 지혜롭게, 가열차게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최선을 다해서 몸으로 뛰면서 전세계적인 요트 행사로, 독도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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