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종영 1회를 앞두고 주말극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6일 방송된 '욕망의 불꽃'은 2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0.8%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쳐왔던 KBS 2TV '사랑을 믿어요'를 제치고 주말극 왕좌에 등극했다.
'사랑을 믿어요'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25.6%보다 무려 4.8%P 하락한 2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욕망의 불꽃'은 이순재의 충격적인 과거와 함께 신은경이 악행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졌다.
나영의 시부 태진(이순재 분)은 젊은 시절 나영의 부친의 특허권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나영의 모친과 불륜 관계를 맺어왔다. 어린 시절 이 장면을 목격한 나영에게 아버지는 "대서양 그룹에 시집가는 것이 원수를 갚는 길이다. 꼭 아들 낳아서 회장 만들라"는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이뤄내기 위해 독하게 살아온 것.
나영은 태진에게 "회장님 손잡고 지옥에 가겠다"며 복수심을 드러내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MBC '반짝반짝 빛나는'은 14.6%, SBS '웃어요 엄마'는 13.4%, '신기생뎐'은 12.5%, KBS 1TV '근초고왕'은 10.1%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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