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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강병현 23점' KCC, 삼성 105-77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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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현이 23득점을 올린 KCC가 6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서 삼성을 완파하고 기분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전주 KCC는 2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강병현(23점 4리바운드)과 크리스 다니엘스(24점 7리바운드)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5-77로 대승을 거뒀다. 먼저 1승을 챙긴 KCC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KCC와 삼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KCC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삼성은 공격과 수비 모두 고전하며 허무하게 1차전을 내줬다.

1쿼터부터 KCC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강병현이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올렸고, 추승균도 내외곽으로 바쁘게 움직이며 9점을 보탰다. 쿼터 중반까지 1점차를 사이에 둔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KCC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강병현이었다. 3분여를 남겨두고 강병현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 추승균과 함께 3점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23-16으로 점수를 벌렸다.

2쿼터도 KCC의 무대였다. 쿼터 초반 임재현이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꽂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교체돼 들어온 하승진과 크리스 다니엘스의 골밑 플레이도 원활하게 이어졌다.

강은식이 3점슛을 넣고 에론 헤인즈에게 파울을 얻어내면서 공격권을 가져온 KCC는 강병현이 레이업으로 득점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10점차 이상의 경기가 계속됐다. 리바운드와 외곽슛 모두 KCC의 절대적인 우위였다. 쿼터 후반 삼성 이규섭과 이정석의 3점슛이 터지면서 잠시 추격을 받기도 했으나 강병현과 추승균이 다시 점수를 벌려 50-35, 15점차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팀파울에 걸린 삼성에게 파울을 얻어내 추승균과 도슨이 자유투로 연달아 4점을 올렸다. 삼성의 무기력한 플레이의 빈틈도 놓치지 않았다. 쿼터 중반 강병현의 스틸을 유병재가 이어받아 득점에 실패했으나 삼성의 공격권을 임재현이 다시 뺏어와 강병현이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62-39까지 크게 앞섰다. 이후 KCC는 25점차로 앞서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73-49라는 큰 점수차로 4쿼터를 맞은 KCC의 기세는 더욱 높아졌다. 쿼터 중반 임재현과 유병재의 연속 3점슛, 하승진의 백덩크로 27점차까지 따돌렸다. KCC는 경기 마지막까지 공격의 태세를 늦추지 않으면서 손쉽게 6강 플레이오프 첫 승을 따냈다.

수비가 뚫린 삼성은 공격도 무기력했다. 패스미스와 연이은 슛 불발, 자유투 실패 등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자유투 성공률이 94%에 달한 KCC와는 달리 삼성은 22개 중 11개만을 성공시키며 이날 전력 열세를 그대로 드러냈다.

두 팀의 2차전은 2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3월 26일 경기 결과

▲ (전주실내체육관) 전주 KCC 105(23-16 27-19 25-16 30-26)77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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