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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무안타에 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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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6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3번 타자에 우익수로 출장한 추신수는 불넷 없이 삼진만 네 번을 당했고 잔루도 세 개를 남겼다. 시범 경기 타율은 2할8푼6리로 떨어졌다.

1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안타로 이룬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밀워키 선발 크리스 나베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역시 헛스슁 삼진.

5회에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안타와 도루 등으로 이룬 1사 3루의 타점 기회에서 나버슨에게 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7회에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2루타와 보크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밀워키 구원투수 잭 브래덕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미치 탈봇이 6이닝 동안 무려 14안타를 맞고 7실점하는 등 투수진이 무너지며 4-7로 패했다.

클리블랜드에선 브랜틀리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올랜도 카브레라가 2안타씩을 쳐내며 활약했다. 특히 추신수에 앞서 정규시즌 붙박이 2번 타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시범 경기 타율 4할9리의 빼어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알링턴-김홍식특파원 di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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