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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정 아나 "신현준, 아나운서랑 소개팅…졸리다고 그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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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이하정 아나운서가 신현준에게 배필감으로 아나운서를 소개시켜줬다고 폭탄 고백했다.

정준호와 이하정 커플은 25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총각 동맹을 깨고 정준호가 먼저 결혼을 선언하게 되면서 신현준은 이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준호의 결혼식 당일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시사회에 참석한 신현준은 정준호의 결혼에 대해 "기분이 꿀꿀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후 이하정 아나운서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주위 사람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고 이하정 아나운서는 "그런 사람이 있어서 오빠(정준호)와 같이 자리를 마련해서 자연스럽게 식사를 했었는데 신현준씨가 졸리다고 그냥 가셨다"고 솔직히 고백해 주위를 웅성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혹시 아나운서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이 빗발치자 이하정 아나운서는 웃으며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짧게 대답해 신현준의 소개팅 상대가 아나운서였음을 밝혔다.

한편 정준호와 이하정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30일 MBC '6시 뉴스매거진'의 '이하정이 만난 사람'에 정준호가 출연하게 된 것이 인연이 돼 만남을 갖기 시작했고 열애 4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정준호-이하정 커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주례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맡고 사회는 절친한 친구 신현준과 탁재훈이 맡기로 했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이후 신접 살림은 정준호가 살고 있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차린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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