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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다해, 현정화-신정아 싱크로율 10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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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배우 하지원과 이다해가 현존 인물을 연기한다.

하지원은 영화 '코리아'에서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 현정화를, 이다해는 지난 2007년 '신정아 스캔들'을 소재로 한 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 주인공 '장미리' 역을 맡아 실존인물을 화면 안에 재현한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인기를 뒤로 하고 영화 '7광구'와 '코리아'의 연이은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하지원은 탁수 선수 연기를 위해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 사상 첫 남북 단일팀이 우승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영화에서 하지원은 한국 탁구계의 스타 현정화 역을 맡아 특유의 근성과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나리오 작업부터 현정화 국가대표 감독이 참여해 화제가 된 '코리아'에는 다수의 실존 인물들이 등장한다. 유남규 역에는 배우 오정세가 캐스팅됐으며, 배두나는 북한 탁수 선수 이분희 역을 맡았다. 스포츠 영화의 감동과 함께 실존 인물과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하지원의 트레이닝을 위해 현정화 감독이 1대1일 코치를 자청했으며 영화에 대역으로 직접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신정아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미스 리플리'에서 이다해는 어려서 가족을 잃고 불행한 가정에 입양됐으나 학력 위조를 통해 승승장구 하는 '장미리' 역을 맡았다. 장미리는 일본유명 리조트사 회장의 아들인 '유타카'(박유천 분), 호텔 지배인 '장명훈'(김승우 분)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팜므파탈의 면모를 보이는 인물이다.

학력 위조 스캔들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신정아 사건을 드라마로 옮긴 이번 작품에서 이다해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과 탐욕스러운 욕망을 가진 여자로 분해 치명적인 유혹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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