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무리뉴, 가장 돈 많이 버는 선수-감독

[이성필기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조제 무리뉴(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전 세계 축구 선수, 감독들 중 가장 많은 돈을 쓸어담는 이들로 밝혀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인 프랑스 풋볼이 조사한 축구 선수들과 감독의 수입을 공개했다. 연봉은 물론 광고촬영 등 기타 수입이 포함됐다.

메시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3천100만 유로(한화 약 494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로 2천750만 유로(438억원).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천70만 유로(330억원)로 3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꽃미남 스타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이 1천900만 유로(303억원),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는 1천350만 유로(216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감독 중에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1천350만 유로(216억원)를 벌어 라이벌 FC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167억원)보다 월등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인테르 밀란의 사령탑이었던 라파엘 베니테스 전 감독이 1천20만 유로(162억원)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