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홈런 한 방을 허용하며 4이닝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3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유일하게 허용한 안타 1개가 정의윤에게 내준 투런 홈런이었다.
1회초 LG의 2번타자 박경수에게 볼넷 한 개만을 내주며 삼진 3개로 이닝을 마무리 한 김광현은 2회초와 3회초를 내리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3회까지 삼진 6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였다.
SK가 5-0으로 앞선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박경수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정의윤에게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볼 카운트 원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2구째 시속 143km짜리 직구를 정의윤이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김광현은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는가 싶었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고 4회초를 마무리했다.
김광현의 이날 성적은 4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김광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5회부터는 외국인 투수 매그레인이 등판했다. 경기는 6회초 LG 공격이 진행중인 가운데 SK가 LG에 5-2로 앞서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