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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초대 단장으로 이상구 전 롯데 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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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제9구단 초대 단장으로 이상구 전 롯데 자이언츠 단장을 선임했다.

22일 오전 제9구단 승인 안건을 다룬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끝나고 기자실을 찾은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이상구 초대 단장을 선임한 내부 인선을 공식 발표했다.

이재성 상무는 "최종 2명으로 추려진 단장 후보자 중 오늘(22일) 아침 김택진 대표가 이상구 씨를 최종 선임했으며 KBO 구단주 총회가 끝나는 대로 단장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상구 초대 단장 선임과 관련해 ▲8년간 단장직을 수행한 리더십과 27년간 프로야구단에서 근무한 운영 경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이고 유연한 대인관계 ▲창원, 경남 등 지역 정서와 팬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이 주요 선임 배경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구 신임 단장은 프로야구 출범 1년 뒤인 1983년 2월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에 발령을 받아 이후 27년간 구단 운영과 관리를 맡았다. 2002년부터는 롯데 단장직을 맡아 구단이 외부로부터 질타를 받을 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바보 상구'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조이뉴스24 KBO=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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