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블랙스완'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아카데미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가운데, 뒤이어 개봉하는 아카데미 수상작들의 흥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나탈리 포트먼 주연의 '블랙스완'은 지난 9일을 기점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아카데미 수상작은 흥행에 저조하다는 징크스를 깨고 흥행 순항 중이다.
뒤어어 올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부문 수상작인 '킹스 스피치'도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킹스 스피치'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부문에서 4개의 상을 수상했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킹스 스피치'는 말더듬이 국왕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영국왕 조지 6세의 실화를 영화화했다. 영화에서 조지 6세를 연기한 콜린 퍼스의 호연과 그의 괴짜 언어치료사 역을 맡은 제프리 러쉬, 엘리자베스 왕비 역을 맡은 헬레나 본햄 카터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조지6세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킹스 스피치' 외에도 10일 개봉하는 '파이터'도 아카데미 남녀조연상을 휩쓴 수작으로 아카데미 특수에 승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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