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입대' 현빈, 송혜교-부모 배웅 없이 '씩씩한 입대'

[장진리기자] 배우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했다.

현빈은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입소식을 치르고 해병대에 정식 입소했다.

이 날 현빈의 입소식에는 2백여 명의 취재진과 5백여 명의 팬들이 모여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국내팬들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도 팬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해병대에 정식 입소한 현빈은 연인 송혜교와 부모님의 배웅 없이 매니저만 대동한 채 차로 서울에서 포항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빈 부모님은 포항에 내려오시지 않고, 서울에서 현빈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7일 해병대 1137기로 입대한 현빈은 8일부터 10일까지 재신체검사를 받은 후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신병 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현빈은 가입소기간 1주, 정식훈련기간 6주를 포함, 총 7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 전산추첨을 통해 자대에 배치된다. 현빈은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2012년 12월 6일 오전 8시 제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