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 경기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일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 경기에 출전, 좌전안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가벼운 팔꿈치 통증 때문에 지명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2사 1,2루에서 좌익수 앞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팔꿈치 상태가 조심스러운 추신수는 매일 롱토스 거리를 늘려가며 4일 경기부터 우익수로도 출전할 계획이다.
첫 두 경기에 결장한 추신수는 이날 3번 타순에 배치됐다. 1회 첫 타석에서는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를 상대로 유격수 플라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신시내티 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데로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닉 마셋의 초구를 공락했지만 3루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6회 공격 때 교체됐다.
신시내티의 '쿠바 특급' 아롤디스 채프먼은 6회에 등판해 1이닝 동안 볼넷 세 개를 내주는 제구력 난조를 보였으나 특유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를 빼고는 대부분 2진급 선수들이 출전한 클리블랜드는 1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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