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이 1일, 김태균의 소속팀 지바 롯데와의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지바 롯데 선수들은 작년에 이어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올 스프링 캠프부터 1년간 오른쪽 가슴에 넥슨의 로고가 삽입된 유니폼을 입게 된다.
넥슨 일본법인 최승우 대표는 "지난해 수많은 야구팬들의 가슴을 뛰게 한 지바 롯데 구단과 후원 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일본시장 내 넥슨 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자사의 회원은 물론 지바 롯데의 팬들, 더 나아가 한일 야구팬들과 한층 더 견고한 신뢰관계를 쌓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바 롯데의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넥슨과 관계를 지속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시즌도 팀이 대동단결해 일본시리즈 2연패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이것이 넥슨의 브랜드 가치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해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지바 롯데는 1949년 창단 이후 소속리그인 퍼시픽리그 우승 5회, 일본 시리즈 우승 4회의 경력을 갖고 있는 팀이다.
지바 롯데는 지난 해 입단한 김태균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과 2005년 국민타자 이승엽의 활약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백인천 전 감독(1977년~1980년)과 재일동포 강타자 장훈(1980년~1981년)이 선수생활 말년을 보내며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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