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선은 최근 지상파 방송을 통해 75년생임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이미 실제 나이를 공개한지는 꽤 오래 전 얘기지만, 이 사실을 잘 몰랐던 시청자들은 선우선의 앳된 얼굴과 나이를 연결시키며 놀라워 했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통해 도회적 매력을 물씬 풍기며 눈도장을 받은 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선우선은 올해로 우리나이 37살이 됐다. 유명 에어로빅 강사에서 모델로 전업하고 또 연기자의 길을 걷기까지 늦은 나이에 데뷔한만큼 선우선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평양성'에서 홍일점인 '갑순' 역을 맡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 선우선. 큼직한 이목구비와 세련된 이미지 덕에 사극과는 사뭇 거리가 멀어보인다. 이준익 감ㅅ독의 '평양성'에서 선우선은 중성적이고 호전적인 함경도 여자 '갑순'을 맡아 당찬 연기를 선보였다. 볼살도 쏙 빠져 한결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선우선은 "예전에는 볼살이 고민이었는데, 이제는 빠지는게 더 싫다"고 아쉬워했다.
서른일곱살에 걸맞지 않는 생기 넘치는 동안의 비결을 묻자 "혈을 자주 풀어주고, 비타민을 꼬박꼬박 챙겨먹는다"고 대답한다.
"사우나에 가서 혈을 많이 풀어주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혈색도 좋아져요. 비타민도 잘 챙겨먹고요. 마사지도 시간 날때마다 자주 해줘요. 피부는 잠을 많이 자는게 제일 좋은 비결이지만 잘 시간이 별로 없다는게 문제죠. 피부는 건강하게 땀을 흘리는게 가장 중요해요. 제 비결은 5분 걷고 5분 뛰는 거에요. 그렇게 힘들게 운동하고 나면 피부가 좋아지고 탄력이 생기죠. 이 운동법은 피부 뿐 아니라 내장 안까지 건강하게 해줘요."
에어로빅 강사로 유명세를 떨친 이력답게 평소 건강을 유지하는 운동법에 대해 자세한 팁을 전한다.
이 외에도 한 시간 정도의 스트레칭을 매일 해주고 등산과 헬스 등도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선우선은 말한다.
"여성분들이 유념할 건 헬스센터에 갈때는 친구랑 가면 안된다는 거에요. 친구와 다니면 의지력이 약해지고 핑계거리가 생기기 쉬워요. 그리고 운동할 때는 수분섭취를 조심해야 해요. 땀을 흘리고 바로 마시는 물은 부종을 생기게 하니까 다이어트에 좋지 않아요. 운동 후 참았다 2,30분 후에 물을 섭취해주시는게 중요해요."
동안과 건강함의 비결을 궁금해하는 여성들에게 알찬 정보를 전해준 선우선은 앞으로 맡고 싶고 하고 싶은 캐릭터가 많기에 자기관리 또한 소홀할 수 없다고 한다.
"시작이 늦은만큼 앞으로도 하고 싶은게 많아요. '평양성' 흥행이 잘되면 속편에서 '거시기'(이문식 분)와 아이들 낳고 알콩달콩 잘 사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고요.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사극에 처음 도전했으니 다음 사극에서는 황진이 역할도 해보고 싶네요. 모든 여배우들의 로망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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