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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전훈 합류 알드리지, "한국야구에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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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화력을 보강할 새용병 코리 알드리지(32, 우투좌타/외야수)가 선수단과 상견례 후 드디어 공식훈련에 합류했다.

넥센 구단 측에 따르면, 알드리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첫날부터 적극적인 태도로 훈련에 임했다고 한다.

알드리지는 지난 시즌 트리플A 솔트레이크 소속으로 83경기에 출전해 13홈런, 59타점, 타율 3할1푼8리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 소속으로도 5경기에 출장해 1안타, 1타점, 타율 7푼7리를 기록했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알드리지가 저녁식사로 나온 한식을 처음 접했지만 거부감 없이 적응하는 모습이었다"며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넥센은 2011시즌 외야수 알드리지를 영입하면서 타선의 강화를 꾀하고 있다. 김시진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장타력에 빠른 발까지 갖춘 알드리지가 득점력 빈곤의 해결사로 우뚝 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첫 훈련을 소화한 알드리지는 "따뜻하게 환대해줘서 고맙다. 선수단 합류를 미국에서 하게 돼 적응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한국프로야구에 대한 기대가 크고 올 시즌 팀의 중심 타자로 공격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팀워크를 생각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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