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한4냉(三寒四冷)'이란 신조어가 생길 만큼 올 겨울은 한파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추위에 모자는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연예인들에게 든든한 '잇 아이템'이다.
최근 모자 스타일 종결자로 급부상한 문근영의 방울모자부터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 공효진, 임수정의 페도라, 베레모 스타일링법을 따라해 보자.
◆ 문근영, 방울 니트모자+내추럴 글램웨이브
KBS2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서 발랄하고 귀여운 소녀로 변신한 문근영은 풍성한 글램 웨이브를 선보이며 방울 니트모자로 큐티함을 극대화 했다.
머리 길이, 앞머리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예쁘게 쓸 수 있는 모자가 바로 방울 달린 니트모자. 앞머리가 있을 땐 살짝 옆으로 넘기거나 없으면 자연스럽게 뒤로 넘어갈 듯 쓰면 된다. 방울 니트모자는 긴머리 웨이브 헤어와 함께 연출하면 더욱 사랑스러운 느낌을 전한다.
머리를 고데기에 고정시킨 후 모발의 2/3까지 스트레이트로 펴준 다음 모발 끝까지 바깥으로 동그랗게 말아주면 내추럴 글램웨이브 스타일이 완성된다. 중간부터 컬이 살아나 모자와 함께 자연스럽고 여성스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 임수정, 베레모+원랭스 C컬
단발머리인 임수정은 살짝 웨이브가 들어간 C컬 헤어에 베레모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
헤어스타일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써야 할 모자가 바로 베레모다. 어깨에 닿을 듯한 중간머리나 짧은 단발머리에 잘 어울리는 모자로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내추럴한 느낌을 살려 자연스럽게 앞머리를 내리고 바깥으로 삐치는 스타일이 베스트 스타일링. 원랭스 C컬은 연출할 머리를 잡고 바깥쪽을 향해 2/3 지점까지 부드럽게 쓸어내린 후 손목 스냅을 이용해 끝 부분에 강한 컬을 만들어 준다. 이때 머리카락 끝에서 3~4초간 머물러주면 더욱 탄력 있고 지속력 있는 C컬 연출이 가능하다.
◆ 공효진, 페도라+뱅헤어
패셔니스타 공효진은 복고풍의 뱅헤어에 페도라로 보이시한 매력의 스타일리시함을 과시했다.
공효진처럼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다면 페도라를 써보자. 볼륨이 풍부한 뱅헤어 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페도라는 머리에 앞머리가 보이도록 살짝 얹어 쓰면 예쁘다.
편안한 캐주얼이나 여성스런 원피스에도 함께 뱅헤어로 연출하면 완벽하다. 모자 하나만으로 스타일에 가장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앞머리를 고데기에 고정한 후 볼륨감을 살려 천천히 부드럽게 내린다. 머리 끝부분을 밖을 향해 웨이브를 넣어주면 귀여운 느낌이 더해진다.
유닉스헤어 김금동 기획팀장은 "겨울에는 특히 패션과 함께 보온용으로도 모자를 많이 선호하지만 자신의 매력을 살리는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이들은 많지 않다"며 "모자의 소재, 형태, 컬러에 따라 헤어스타일을 맞춰준다면 훨씬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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