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김병현, 日 라쿠텐 전격 입단···등번호 '99번'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33)이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전격 입단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5일 오후 김병현의 라쿠텐 골든이글스 입단 소식을 전했다. 1년 계약에 계약금 포함 총액 3천300만엔(추정치, 약 4억5천만원) 규모의 계약이다. 등번호도 99번으로 정해졌다.

이 신문은 '빅리그 통산 86 세이브의 김병현 영입'이라는 제목과 함께 김병현의 라쿠텐 입단 소식과 함께 메이저리그 활약 당시 기록도 자세히 전했다.

김병현은 라쿠텐 구단을 통해 "팀의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팀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