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추리클럽' 가입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2011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박지성은 지난 이란과의 8강전에 출전하며 A매치 출전 경기수를 99경기로 늘렸다. 그리고 25일 밤(한국시간) 일본과의 4강전에서 박지성은 역사적인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채우게 된다.
한국에서는 8번째로 나오는 대기록이다. 지금까지 FIFA의 공인을 받은 한국의 센추리클럽 가입자는 차범근(121경기), 홍명보(135경기), 황선홍(103경기), 유상철(122경기), 김태영(105경기), 이운재(132경기), 이영표(123경기) 등 7명이다.
박지성의 센추리클럽 가입은 한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쾌거를 보태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일본전에 나서는 박지성으로 쏠리고 있다.
그리고 박지성의 센추리클럽 가입은 비단 한국 축구만의 이슈가 아니다. 전 세계 언론들이 박지성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연신 보도하고 있다. 박지성을 아시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박지성의 센추리클럽 가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지성의 100번째 A매치 무대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박지성이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한다. 그 상대는 일본이다. 세 번의 월드컵 경험이 있는 박지성이 한국의 세 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일본전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로이터'는 "박지성이 아시안컵 4강전 일본전에 나서고 이 경기는 박지성의 A매치 100번째 출전 경기다. 100번째 게임에 출전하는 박지성에게 일본전 승리는 완벽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박지성의 센추리클럽 가입에 의미를 부여했다.
프랑스의 'AFP'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박지성이 일본을 상대로 A매치 100번째 경기에 나선다. 박지성은 2000년도에 A매치에 데뷔해서 세 번의 월드컵을 치렀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아시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인 박지성이 아시안컵 4강전 일본전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다.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의 다음 목표는 황선홍의 A매치 103경기를 넘는 것이 될 것"이라며 박지성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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