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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PD "강호동, 숲을 볼 줄 아는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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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 200회를 맞았다.

지난 2006년 12월 첫방송된 '스타킹'은 생후 200일의 아기출연자부터 111세의 할머니까지 3천 6백여명의 일반인 출연자와 함께 약 4년 간 방송되며 토요일 오후 SBS 예능을 지켜왔다.

방송 초반 토요 예능의 강자 MBC '무한도전'에 밀려 고전하기도 했던 '스타킹'은 최근 시청률에서 '무한도전'을 6주 연속 제치는 등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킹' 돌풍의 중심에는 MC 강호동이 있다.

'스타킹'의 연출을 맡고 있는 배성우 PD는 강호동을 '숲을 보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배 PD는 "출연진이 모두 일반인인 '스타킹'은 녹화가 장시간 진행된다. 긴 시간 속에서 강호동은 제작진들이 그려주는 큰 숲의 개념을 잃지 않고 집중하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얼 버라이어티의 득세 속에 끊임없이 다른 소재를 다뤄야 하는 '스타킹'이 200회 동안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MC 강호동의 묵직한 존재감은 남달랐다.

강호동과 '스타킹'과의 찰떡궁합은 '겸손'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배성우 PD의 생각이다.

배 PD는 "겸손한 MC들은 참 많다. 그러나 강호동은 겸손을 넘어서 자신보다 더 낮은 곳으로 임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러한 강호동의 면이 가장 돋보이는 프로그램이 '스타킹'이다"며 "강호동의 진행은 '스타킹'이 기이한 재주를 뽐내는 일반적인 성격을 넘어서 새로운 휴먼 버라이어티로 자리잡게 된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때로 강호동의 큰 목소리와 다소 격앙된 제스추어는 '스타킹' 속에서 억지감동을 조장한다는 논란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배성우 PD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강호동의 액션은 오버액션이 아니라 진심이었고, 그것을 시청자들이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린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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