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28)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23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한 다른 외국인 선수 레다메스 리즈(27)와는 달리 주키치는 진작에 지난해 말 플로리다 마무리훈련부터 팀에 합류했다. 이미 선수단 적응을 마치고 훈련도 소화하고 있던 중이다.
주키치는 "선수들이 훈련을 실전처럼 진지하게 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플로리다 캠프에서부터 느꼈지만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가 굉장히 진지하다"고 훈련 분위기를 전했다.
주키치는 이번 캠프에서 시즌 개막까지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다음 목표로 주키치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 개인적으로 풀 시즌을 소화하는 것, 다음 시즌에도 LG에서 뛰게 되는 것"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에도 LG에서 뛰고 싶다며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좌완 투수인 주키치는 140km대의 변화구를 위주로 완급 조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키치 자신도 "가장 자신있는 구종은 커브"라고 말 할 정도로 낙차 큰 커브는 주키치를 상대할 타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구종이다.
마지막으로 주치키는 LG 트윈스에 대해 "팬이 굉장히 많은 팀이라고 들었다"며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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