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 통보를 한 카라의 정니콜, 강지영, 한승연의 법률 대리인이 카라 3인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랜드마크의 홍명호 변호사는 21일 오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카라 3인의 소속사 복귀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변호사는 지난 19일과 20일 카라 3인의 대리인인 부모들과 협의를 마치고 합의된 공식입장을 다시 밝혔다. 이들은 ▲카라 5명이 한 팀으로 활동해야 하며 ▲소속사 문제를 떠난 카라의 향후 활동 ▲신뢰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전문가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홍 변호사는 "카라 멤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5명의 카라"라며 "카라 멤버들은 5명의 카라가 계속해서 활동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법적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멤버 다섯명이 하나의 팀으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소속사가 아닌 카라의 활동"이라며 "매니지먼트 회사는 아티스트 활동을 지원해 주는 것이지 아티스트를 종속할 수는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홍 변호사는 또 "카라의 능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전문적인 뒷받침을 원한다. 연예 매니지먼트의 기본은 신뢰와 전문성"이라며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전했다.
홍 변호사는 '카라 3인의 소속사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런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계속해서 말한 것처럼 멤버들과 부모님이 지적하는 것들이 해결됐을 때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못박았다.
'회사의 전문성이 결여됐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주관적일 수도 있다. 회사와의 관계에서 회사를 비난하거나 감정을 악화시키려는 의도가 없지만 이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것도 전문성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홍 변호사는 또 "멤버간의 문제는 전혀 없다. 멤버간의 불화설로 오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