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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서울가요대상 대상 등 4관왕 영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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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가 제20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소녀시대는 20일 오후 7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대상과 더불어 한류스타상과 본상, 인기상 등을 수상, 총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2연패 기염을 토했다.

소녀시대는 "저희 소녀들의 부모님, 소속사 식구들, 저희 음악 사랑해주는 팬들, 소녀시대 멤버들 너무 고맙다. 2010년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상 받아서 감사하다. 소녀시대는 쉽게 된 것이 아니라 9명의 노력과 팬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끝까지 겸손한 소녀시대 되겠다"며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소녀시대는 앞서 인기상 수상 후 "한 표, 한 표, 투표해준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5번 척추가 6번 척추가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패러디한 소감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오!'와 '런데빌런', '훗'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으며, 앨범 판매량도 30만장을 넘어서는 등 음원과 앨범 모두에서 고른 인기를 얻었다.

본상 10팀에는 소녀시대를 비롯해 시크릿과 샤이니, 미쓰에이, 손담비, 아이유, 포미닛, 비스트, 에프티아일랜드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씨엔블루와 대국남아, 씨스타는 최고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앨범상을 수상한 싸이는 '라잇나우'를 비롯해 김장훈과 함께 '예술이야' '난 남자다' 등을 부르며 시상식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소녀시대와 포미닛, 씨스타, 엠블랙 등 후배 가수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열광했으며, 김장훈은 무대 아래로 내려가 소녀시대 태연을 품에 안는 즉석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서울가요대상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가요시상식으로 음원 및 음반판매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ARS 투표 등 일반인들의 투표결과, 그리고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본상 수상자 및 영예의 대상을 선정했다.

이하 각 부문 수상자 명단

▲대상=▲본상=시크릿 샤이니 미쓰에이 손담비 아이유 2AM 포미닛 에프티아일랜드 비스트 ▲신인상=대국남아 씨스타 씨엔블루 ▲R&B 발라드상=2AM ▲트로트상=장윤정▲힙합상=슈프림팀 ▲한류특별상=소녀시대 ▲최고의 앨범상=싸이 ▲공연문화상=바비킴 ▲인기상=샤이니 소녀시대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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