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이 눈물로 출산설을 공식 인정했다.
노유민은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여자친구가 딸을 낳았다"며 딸 노아의 존재를 솔직히 고백했다.
노유민은 "그 때는 앨범 준비도 해야 됐기 때문에 여자친구한테 소홀했던 것 같다"며 "여자친구가 배가 너무 아프고 하혈을 한다고 했을 때 손발이 떨리고 눈 앞이 캄캄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병원복을 입고 누워있는 여자친구를 보니 눈물이 터졌다"며 "모든 게 저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지었다.
연예인 남자친구 때문에 감추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여자친구에게 미안해서 눈물밖에 나지 않았다고 전한 노유민은 여자친구가 수술을 받고,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위험한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결국 아이와 여자친구는 기적처럼 건강한 상태로 수술실에서 나왔고, 노유민은 결혼 전 딸 하나를 가진 아빠가 됐다.
노유민은 "태어난 것 자체로도 정말 행복했다"고 고백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현재 아이는 인큐베이터 내에서 건강히 자라고 있는 상태. 아직 미숙아라 한 번 안아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노유민은 "빨리 안아보고 싶다"며 "입하고 코가 저를 닮아서 굉장히 높다"며 딸아이 자랑에 신이 난 모습이었다.
한편 노유민은 여자친구와 오는 2월 20일 늦깎이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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