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조권과 가인 커플의 하차가 확정된 가운데 제작진이 당분간 새 커플 투입은 없다고 못박았다.
최근 '우결'은 조권과 가인의 하차 소식과 함께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 가상 부부 출연진 명단이 떠돌았다. 일부 인기 아이돌 멤버들이 '우결'의 새 커플로 유력하다는 소문과 더불어 일부 팬클럽에서는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우결' 제작진은 14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명단 중에 제작진이 실제로 만나본 사람은 거의 없다. 근원지 없는 뜬소문이다"고 일축했다.
설 특집에 새로운 커플들이 투입될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서도 "설 특집은 따로 준비하고 있지 않다. 설 연휴에도 평소처럼 방송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당분간 새 커플 투입없이 빅토리아-닉쿤 커플과 용화-서현 커플 등 2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굳이 세 커플 체제로 해야한다는 강박 관념은 없다. 빅토리아 닉쿤 등은 아직 촬영분이 많아 밀린 방송을 빨리 소진하는데 신경을 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새 커플의 자격 요건과 관련 "커플을 정할 때 따로 기준을 정하지는 않지만 조합이 재미있고 관전 포인트가 있는 커플이면 좋겠다. 누가 되든 조권과 가인 커플과 비슷한 캐릭터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좋은 조합이 있을 때까지 천천히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년 3개월 동안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조권과 가인 커플의 이별 이야기는 오는 15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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