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이 본격적인 러브라인 형성에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몽땅 내사랑'은 11.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몽땅 내사랑'은 최근 방학시즌과 맞물려 상승세를 타면서 두자릿수 시청률에 안착했다. 특히 가인과 윤두준, 전태수의 삼각관계와 조권과 윤승아의 러브라인이 그려지면서 시청률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몽땅 내사랑'은 금지(가인 분)와 윤두준, 전태수의 엇갈린 러브라인을 그리며 눈길을 모았다.
윤두준은 금지와의 키스 사건 이후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퍼붓고 있는 상황. 누드 모델을 하고 받은 모델료로 금지에게 구두를 선물하는 등 일편단심 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금지는 학원의 전태수 실장에게 마음을 뺏긴 상태다.
금지는 태수와 자신을 이어주려고 하는 엄마 박미선의 말에 내심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박미선이 금지와 태수를 위해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태수는 금지에게 "남자 친구 없냐" 등 오해를 살만한 말을 던졌다. 한껏 기대에 들뜬 금지에게 태수는 자신의 친구와의 소개팅을 마련해 실망을 안겼다.
속상한 마음에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는 금지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두준. 자신이 사준 새 구두를 신고 다른 남자를 만나러 간 금지지만 이를 알리 없는 두준은 발이 상한 금지를 걱정하며 업어줬다.
시청자들은 '금지와 두준이의 어부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웠다', '금지가 태수를 포기를 하고 두준의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다' 등의 글을 올리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응원했다.
윤승아와 조권, 전태수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다. 전태수는 극중 윤승아에게 마음이 있는 상황. 승아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도와주고 있다. 반면 옥엽은 승아와의 꽈당 키스 이후 승아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승아는 옥엽에게 스토커로 오인까지 받으며 온갖 구박과 타박을 받아왔다.
아직까지 러브라인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지만,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옥엽과 승아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빨리 좋다', '승아와 전태수 실장이 잘 됐으면 좋겠다' 등 커플 설정을 놓고 뜨거운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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