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썬, 이종석이 다시 한 번 커밍아웃으로 본격 '썬스카' 러브라인 만들기에 나섰다.
2일 방송된 '시크릿가든'에서 오스카(윤상현 분)는 썬에게 "슬이랑 계약 안 하기로 했다며. 그럼 나랑 해야지. 내가 나처럼 돈 많이 벌게 해줄게"라고 말하자 썬은 "싫어"라고 단칼에 거절한다. 신경질이 난 오스카는 "어떻게 1초도 생각 안하고 싫대"라며 "내가 이쯤했으면 못 이기는 척 계약 해주겠다고 하는게 인지상정 아니냐"며 짜증을 낸다.
썬은 "왜 이렇게 나한테 집착해? 나 좋아해?"라고 오스카의 마음을 슬쩍 떠보고 "싫은데 이러겠냐"는 오스카의 말에 "나 남자 좋아한다니까"라고 말한다.
오스카는 "나를 도와준 순간부터 우리 사이엔 우정 같은게 생겼다니까. 이쯤되면 운명 공동체로 가도 무방하다고 본다"고 썬을 설득했다. "그건 그 쪽 착각이고"라고 오스카를 자극한 썬은 "댁은 아직 날 꼬시는 방법조차 몰라"라고 말한다.
결국 오스카는 "심사숙고하고 나 찾아와. 이건 담보야. 허세부리지 말고 꼭 찾으러 와라. 내가 기뻐할만한 대답 들고"라고 썬의 엠피쓰리를 들고 가버리고, 막무가내인 오스카의 모습에 썬은 짧게 웃음을 터뜨린다.
오스카가 자신의 음악이 늘 형편없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던 썬의 엠피쓰리에서 자신의 음악이 담긴 폴더를 우연히 발견하며 썬의 도도하지만 은근히 부드러운 남자의 면모가 드러났다.
한편 이종석은 '시크릿가든'에서 천재작곡가 썬 역할로 도도하고 까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