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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MBC 연기-KBS 가요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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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SBS 연예대상'이 높은 시청률로 대상에 쏠린 관심을 증명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0일 밤 방송된 'SBS 연예대상'은 1부 17.9%, 2부 19.6%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연예대상과 KBS 가요대축제를 모두 앞선 것.

특히 올해 'SBS 연예대상'은 대상의 향방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국민 MC' 유재석-강호동이 유-강 체제를 유지할지, '다크호스' 이승기가 가수와 연기자를 넘어 MC까지 석권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쟁쟁한 경쟁자들 속에서 '스타킹' '강심장'의 강호동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MBC 연기대상'은 MBC가 올 한 해 드라마에서 흉작을 겪었고, 'KBS 가요대축제' 역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인기 가요 외에 별다른 시상을 하지 않고 축제 형식으로 이어져 시청률에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연기대상은 1, 2부가 각각 13.0%, 17.7%를 기록했고, KBS 가요대축제는 1, 2부 11.9%, 11.4%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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